군산 옥산IC~월명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2.7km 도로가 임시 개통된다.
전북도는 올해 군산에서 열리는 전북도민체육대회(18~20일) 일정에 맞춰 군산 옥산IC월명종합운동장간 지방도 709호선 4차선 도로를 17일 임시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도로는 전주~군산간 산업도로가 개통된 후 옥산IC를 통해 군산시내로 진입하거나 전주·익산·김제 방향으로 통행하는 차량이 하루 1만2000대를 넘는 등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도로폭이 좁아 교통체증을 빚어왔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체육대회를 맞아 군산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기간 도로를 임시 개통하기로 했다"면서 "군산의 관문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업비 230억원을 투자한 이 도로는 지난 2007년 1월 착공해 오는 8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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