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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 전북행사위, 이세종 열사 추모식

▲ 5·18 민중항쟁 제32주년 전북행사위원회가 17일 전북대학교 이세종 열사 추모비에서 기념식을 갖고 묵념을 하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5·18민중항쟁 전북행사위원회(위원장 이송재)는 17일 오후 5시 전북대학교 이세종 열사 추모비 앞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로 기록된 이 열사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령 철폐와 전두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며 이 열사와 함께 피와 땀을 흘렸던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송재 위원장은 "목숨을 버리고 민주주의를 외쳤던 많은 젊은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가장 위험한 것은 역사에 대한 '망각'으로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날(5·18)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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