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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반딧불축제 전통문화 예술공연 '풍성'

무주에서 다음달 8-16일 열리는 제16회 반딧불축제기간에 다채로운 전통문화 예술공연이 펼쳐진다.

무주군은 21일 섶다리밟기, 낙화놀이, 기절놀이, 디딜방아 액막이놀이, 전라좌도 무주굿 대세우기 등 무주지방에서 전해내려온 전통문화 예술공연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인프로그램인 섶다리 밟기는 주민들이 직접 섶다리를 설치하고 전통혼례, 농악놀이, 상여행렬, 한복패션쇼 등 잊혀져가는 옛 문화를 재연한다.

부남면 디딜방아 액막이놀이는 무병장수·풍년을 기원하던 거리기원제로 제41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문화부장관상을 받은 작품이다.

기(旗)절놀이는 무풍면 지역 전통놀이로 윗마을과 아랫마을이 마을의 상징인 농기(旗)로 세배를 주고받으며 화합을 다졌던 놀이다.

힘차게 펄럭이는 깃발의 위용과 농악대의 흥이 어우러진 기(基)절놀이는 13회 축제 때 관람객에게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좌도 무주 굿은 보존회 회원들이 펼치는 농악놀이로 제17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최우수상, 2011 전북도 민속예술축제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의 명성을 느낄 수 있다.

무주 산의실 솟대세우기는 8일 개막식에서 반딧불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최영관 반딧불축제기획단장은 "무주반딧불축제는 무주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통예술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축제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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