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용왕제 예술제가 1-2일 전주 덕진공원 연못에서 열린다.
전주용왕제의 역사는 800여 년 전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시대 최고의 문필가였던 이규보가 전주에서 관리로 있을 때 가뭄으로 비가 내리지 않자 용왕에게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우제문이 동국이상국집에 실려 있다.
전북전통문화연구소는 이를 토대로 2005부터 복원해 재현하면서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행사는 1일 오후 7시 연등 띄우기 전야제를 시작으로 2일 덕진 연못을 순례하는 용왕순당과 시민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용왕대제가 열린다.
또 기우제와 용왕굿 등 의식이 치러진다.
전북전통문화연구소 이동호 이사장은 "용왕제는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전주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축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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