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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미개봉 영화 특별전'

'멋진 악몽'·'스탠리의 도시락'등 4편

▲ 아몰 굽테 감독의 '스탠리의 도시락'.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영화제작소 4층)이 6월 기획 상영전으로 '상반기 미개봉 영화 특별전'을 선보인다.

 

전주에서 소개되지 않았으나 작품성에서 합격점을 받았던 '멋진 악몽'(감독 미타니 코키), '스탠리의 도시락'(감독 아몰 굽테), '아르마딜로'(감독 야누스 메츠 패더슨),'하트 브레이커'(감독 파스칼 쇼메유)가 초대됐다.

 

'멋진 악몽'은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처럼 좌충우돌하는 다수의 등장인물들이 선한 자는 보상을 받고 악한 자는 벌을 받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일본 코미디 영화. 식탐 대마왕 교사와 엉뚱 발랄한 소년 스탠리의 도시락 쟁탈전을 유쾌하게 그려낸 '스탠리의 도시락'은 강제로 노동 현장에 내몰린 인도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새로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평가 받은 '아르마딜로'는 다큐 최초로 제63회 칸영화제에서 비평가 주간 대상을 받은 화제작. 아프카니스탄 최전방 기지인 '아르마딜로'에 배치된 덴마크 병사들의 모습을 세련된 편집으로 여과없이 보여준다. 글로벌 연애조작단 '하트 브레이커'가 프랑스 최고 재벌녀와 스마트한 영국 재벌로 꼽히는 조나단과의 결혼을 파투낸다는 설정으로 유럽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500억 흥행 신화를 쓴 작품이다.

 

특별전은 27일부터 7월8일까지 상영된다. 문의 063)231-3377, theque.jiff. 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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