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20주년 기념…내일 고창문화의전당
우크라이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농촌지역인 고창 무대에 선다(5일 저녁 7시30분 고창문화의전당).
한국-우크라이나 수교 20주년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그들이 전하는 춤추는 클래식'이란 주제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중 발레모음곡을 비롯, 영화음악·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1932년 창단한 '우크라이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동서유럽과 미주까지 찬사를 받아온 악단으로, 고전에서 현대음악까지 유려한 선율과 다이내믹한 리듬, 정교한 곡 해석으로 세계 각국의 콜을 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 지휘봉은 동유럽에서 실력파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는 강민석씨가 잡는다. 강 씨는 2001년 1월 루마니아 시비우 필하모닉에 초대돼 유럽에 데뷔했고, 2002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루마니아 국영라디오 방송교향악단과 합창단을 생중계로 지휘해 호평을 받은바 있다.
고창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수교 20주년이 되는 시점에서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우호를 돈독히 하는 의미를 가지며, 동유럽의 정통클래식과 대중성 있는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문화의전당 063)560-8041 고창=김성규기자 skk407@
△우크라이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5일 저녁 7시30분 고창문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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