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자녀의 아토피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대표적인 환경질환으로 꼽히는 아토피 피부염을
한 시골 친환경 학교가 치유하고 있어 화젭니다.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부터 아토피를 앓아온 서현이.
지난해 서울에서 전북 진안으로 이사 온 후
피부염이 크게 완화됐습니다.
[인터뷰: 배서현]
“아토피가 얼굴에서부터 발까지 전신에 있었어요.
그래서 피나면 친구들이 놀리기도 하고”
아토피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렸던 성무도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심성무]
“지금은 집도 황토벽이고 학교에서도 스트레스를 안 받으니까
잠을 푹 잘 수 있고, 긁지 않아서 매우 좋아요”
서현이와 성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아토피 안심학교입니다.
교실 벽은 황토와 편백나무를 사용했고,
가루가 날리지 않는 물 분필에
공기청정기까지 설치했습니다.
아이들이 입는 옷과 먹는 것 등
생활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친환경제품입니다.
학교와 이웃해 아토피 예방과 치유, 교육을 위한 시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아토피같은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부와 전라북도, 진안군이 마련한
아토피에코에듀센터입니다.
이 시설에서는 아토피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체험과 교육사업을 벌이게 됩니다.
아토피안심학교에 이어 교육센터까지.
한 산골마을이
아토피 치유마을로 가꿔지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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