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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길·통영 살인사건 "인간도 아니다" 비난 봇물

포털 사이트 주간 인기 검색어 코너와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핫 클릭 뉴스는 '여성·아동 살인사건 잇따라…국민들 충격',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 사과' 등 이었다.

 

△여성·아동 살인사건…국민들 충격

 

제주 40대 여성 관광객 살인사건과 통영 초등학생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국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지난 23일 통영에서 초등생 한아름양(10)을 살해·매장한 사건의 피의자 김모씨(44)가 붙잡혔다.

 

김씨는 지난 16일 아침, 등교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있던 한 양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성폭행하기 위해 집으로 데리고 갔지만, 한 양이 반항하자 살해한 것을 알려졌다. 더욱이 김씨는 한양의 집 근처에 살던 주민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같은 날 제주에서는 40대 여성 관광객을 살해한 강모씨(46)가 검거되기도 했다. 이 여성은 지난 11일 올레길 탐방을 위해 올레 1코스로 나간 직후 소식이 끊겼으며, 실종 20일 만에 버스정류장에서 이 여성의 신체일부가 발견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것들은 인간도 아니다", "아예 매장시켜야…"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 사과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자신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과 김희중 전 제1부속실장의 비리 혐의에 대해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확고한 신념하에 살아왔다. 그런데 바로 제 가까이에서 실망을 금치 못할 일이 일어났다는 것에 생각할수록 억장이 무너진다.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말로만 사과하지 말고 실천으로 보여라", "이 정도면 관둬야 하는 것 아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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