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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시 전주' 사업 인기

도서관 이용객 하루 1만명

전주시 평생교육원(원장 성하준)의 '책 읽는 도시 전주'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시내 도서관 이용객수가 매일 1만 명을 넘어섰고 도서 대출자도 하루 평균 2000여명에 달하면서 주민들의 독서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다양하고 흥미있는 독서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인프라와 콘텐츠 확충이 더해지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시는 현재 시립도서관 7개소, 작은도서관 17개소, 어린이 도서관 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 인후동 아중도서관과 2014년 반월동 복합문화센터 도서관이 개관되면 도서관 정보정책위원회가 제시한 '인구 5만 명 당 도서관 1개소' 수준에 근접하게 된다. 시는 도서관 이용 수요 충족을 위해 명절 휴무를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도서관을 열고 있으며 일부 도서관은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밤 11시까지 개장시간을 연장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1998년 '전주시민대학'을 개설해 특화된 전문교육으로 시민들의 교육열을 충족시켜주는 한편 독서 관련 전문가 양성과 시민명예사서반을 운영, 어린이 독서지도 강사로 재능기부를 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4~7세 아동을 위해 '유아를 위한 도서관 교육 권고 조례'를 제정, 독서와 독후활동을 돕고 있다.

 

이밖에도 정보문화 소외계층과 문화 취약지역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보육원과 아동보호시설 등을 방문해 책을 대출하는 순회문고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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