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동인지문학아카데미-몽골 문인협회 협약
몽골과 문학교류는 소설가 김한창씨가 한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 지원으로 지난해 1월부터 7개월간 몽골문학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몽골 문학교류를 위해 한국동인지문학아카데미는 한·몽 문학교류협의회를 부설로 둘 계획이다.
몽골의 문학단체는 우리와 달리 1개 문인단체로 구성됐으며, 몽골에서 한국과 문학교류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학동인지를 회원들로 한 한국동인지문학아카데미는 매년 연수회를 갖고 있으며, 올 10회째 연수회도 몽골에서 실시했다. 선산곡 호병탁 이재숙 이광원 윤현순 이은진 박경이씨 등이 이번 몽골 연수에 다녀왔다.
몽골과 협약을 주도한 김 회장은"우리 문학이 한 곳에 머물러 있거나 카테고리에 갇혀서는 진정한 발전을 생각할 수 없다"며, 이번 협약으로 해외문학의 진출로가 마련된 만큼 우리 문학과 문학인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협의회는 협약에 따라 내년 아카데미 연수에 몽골 문인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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