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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작가의 눈 작품상'…문정 시인 '물고기 자리'

전북작가회의(회장 안도현)가 수여하는 '제1회 작가의 눈 작품상' 수상자로 문정 시인(51·사진)이 선정됐다.

 

수상작'물고기 자리'를 두고 심사위원 정양 우석대 명예교수와 임명진 전북대 교수는 "우주적 신화적 심상을 작 함축하고 있는 작품"이라면서 "뛰어난 지오그래픽을 보는 것 같은 화려하고 역동적인 이미지와 신화 속 잔잔한 스토리텔링이 교직됐다"고 평가했다.

 

'작가의 눈 작품상'은 전북작가회의가 반년간지로 발행하는 '작가의 눈' 동인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이곳에 실린 작품들을 대상으로 빼어난 작품을 선정키로 했다. 문 시인은'작가의 눈' 17호에 게재된 37명 작가의 80여 편의 작품 중에서 꼽혔다.

 

문 시인은 2008년 '하모니카 부는 오빠'로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현재 우석고 교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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