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심 이사장은 "다른 지역에는 가야금 병창이 중심에 놓인 국악대회가 있지만, 정작 전북에는 가야금 병창만을 위한 대회가 없어 3년 전 처음 시작했다"면서 "가야금 병창뿐만 아닌 기악 명인을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9월1일까지 접수비 없는 참가 신청을 받는 이번 대회는 가야금 병창·기악 부문에 일반부·신인부·학생부로 나뉘어 치러진다. 가야금 병창·기악 부문 종합대상 수상자에겐 국회의장상(우승기와 100만원 상당 부상)을, 일반부 가야금 병창·기악 부문에서 대상(도지사상·상금 50만원)과 신인부에서 대상(전주시장상·3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수상자에겐 내년 경연대회 초청 공연 및 뫼솔 예술단 국내·외 공연 우선 참가 혜택이 주어진다.
공연에 앞서 앞서 일반부 대상자였던 수상자 김초희 오정석(가야금 병창) 조아랑 김용화(기악)씨와 고등부 유지은 류지흔(가야금 병창) 조 한 최소영(기악)이 축하 무대를 준비한다. 국악 전공자 및 각 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3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뫼솔예술단'도 함께 한다.
△ 제3회 뫼솔 가야금 병창 및 기악 전국대회 = 9월2일 오전 9시 전주 덕진예술회관 대강당. 문의 063) 278-9595. 010-2626-7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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