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고창 - 이강수 군수·전 공무원, 비상근무체제 가동

   
▲ 이강수 고창군수가 공무원들과 함께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고창군이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피해 복구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나섰다. 이강수 군수는 28일 강한 돌풍과 비를 동반한 가운데 초속 37.7m를 기록하며 많은 피해를 가져다 준 태풍 볼라벤의 피해현장을 즉시 방문, 긴급 피해복구를 진두지휘했다.

 

이 군수는 28일 오후 고창읍 동백아파트와 동산빌라(지붕 파손), 신림면 신림저수지 옆 과수원(배 낙과피해)과 왕림의 벼가 쓰러진 논, 성내면 양계마을 집단 비닐하우스 파손현장, 흥덕면 흥덕중학교 본관(지붕 파손), 흥덕농공단지 현대종합금속(정전피해)과 하스프공장(벽 판넬 파손), 부안면 미당 서정주 생가(지붕 파손), 심원면 용기마을 물류창고(벽체 파손) 등 12개소의 피해현장을 방문하고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여 불편함이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격려했다.

 

이어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여 피해상황을 보고 받은 후 각 피해상황에 맞는 복구계획을 수립했다. 이자리에서 이 군수는 "전 직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 조사하여 누락되는 피해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할 것."과 "민·관·군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번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을 주문했다.

 

이 군수는 이어 "상황을 총괄하는 재난안전과장을 중심으로 전체 실과소장이 협력하여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긴급복구 대책반 운영할 것"을 지시했으며, "비상연락망·마을방송 등을 통해 태풍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홍보 안내하고 인명 및 재산과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 작업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27일 관내 피해 우려지역과 취약지의 사전 점검을 위한 대책반을 가동했으며, 태풍주의보에 따라 전직원의 1/3이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이어 28일 06시를 기해 태풍주의보에서 경보로 전환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공직자 700여 명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볼라벤이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고창지역에 접근한 28일 오전 실과소 및 읍면 직원 500여 명은 산사태 우려 및 급경사지, 농업·축산분야, 배수갑문, 공공시설물, 선박대피, 수산증양식시설, 공사현장, 저수지·수리시설, 침수예상지역 등 총 1600여 개소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점검 및 피해 발생 여부를 확인,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조치했다.

김성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연말 정국 혼란⋯"전북 예산 감액 우려"

국회·정당자치단체 에너지분권 경쟁 '과열'⋯전북도 움직임 '미미'

정치일반전북-강원, 상생협력 강화…“특별자치도 성공 함께 만든다”

정치일반새만금, 아시아 관광·MICE 중심지로 도약한다

자치·의회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북자치도 및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