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 농작물에 대해 발 빠른 복구 대처로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군은 29일 장수군청 공무원과 전북도청 공무원, 장수경찰서, 군부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과수 피해 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장수군청 공무원 180명, 전북도청공무원 90명, 경찰 25명, 군인 170명 등 460여명이 참여, 노약자와 부녀자세대 등 읍면별 일손이 부족한 과수농가를 찾아가 도복과수 일으켜 세우기, 낙과줍기 등 일손을 도왔다.
장수군은 병해충 긴급지원방제를 통해 과수 상처부위의 병 발생에 의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토양이 유실된 과원, 토사가 쌓인 과원, 침수된 과원 등 과원별 사후 관리기술지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장수군에 따르면 이번 강풍으로 인해 과수농가 550농가, 760ha가 과수 도복과 낙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재영 군수는 과수 피해현장을 방문해 시름에 빠진 농민을 위로 격려하고 "신속한 피해상황처리와 대책마련으로 농가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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