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주택과 축사 등 사유시설 피해가 509건에 이르고, 1848주의 가로수 피해, 조경수, 가로등, 전신주, 도로시설 파손 등 공공시설 피해상황은 2063건, 27만여㎡의 벼 도복피해, 배, 사과 낙과가 11만㎡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29일 태풍으로 인해 메론 수확기 일실에 따른 상품가치 하락 등 농가의 막대한 손실을 우려해 순창군청 공무원 30여명은 29일 금과면 내동, 남계, 동전마을 메론재배 현장으로 달려가 메론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또한 이날 농협중앙회순창군지부에서도 금과 장애인 수용시설인 로뎀나무를 방문해 지붕 복구작업을 펼쳤으며, 순창경찰서 20여명도 쌍치면 비닐하우스 훼손농가를 방문해 비닐치우기 작업을 펼쳤다.
이와함께 농업기술센터 직원 20여명도 금과 배 과수농가를 찾아 배 줍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1848주가 절손된 가로수 복구를 위해 그린조경과 산림조합이 참여하는 등 태풍피해 복구에 순창지역 전 군민이 나섰다.
이날 황 군수는 "피해를 입은 지역은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정적인 생활을 하도록 빠른 복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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