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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강, 안 가면 한국인 아니죠"

문광부·관광공사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 선정

   
▲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에 선정된 부안 채석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로 부안의 '채석강'이 선정됐다.

 

29일 부안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99곳은 국내의 대표적인 관광지 가운데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고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곳들이다.

 

또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초점을 맞췄다.

 

이 가운데 부안 변산면 격포리에 위치한 '채석강'이 이름을 올렸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3호인 채석강은 선캄프리아대 화강암, 편마암이 기저층을 이루고 있다. 중생대 백악기(약7000만년 전)에 퇴적한 퇴적암의 성층으로 바닷물의 침식에 의해 수 만권의 책을 쌓아 올린 듯한 와층을 형성하고 있다.

 

채석강이라는 이름은 당나라 이태백이 즐겨 찾았던 중국의 채석강과 흡사해 지어졌다.

 

이러한 꼭 가봐야 할 관광지는 포털 사이트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1차 후보지를 추천, 여행작가와 기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1.5배수 이내로 압축한 뒤 일반 소비자들이 포함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순위 없이 결정됐다.

 

문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9곳의 관광지를 1박2일 또는 2박3일 등 일정별로 다양한 여행코스를 개발, 홍보함으로써 많은 국민들이 국내 여행을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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