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3일 발표한 '전북지역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1사업년도 상반기 영업실적 현황(금융업 제외)'에 따르면 도내 코스피 상장사 9곳 중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곳은 페이퍼코리아 한 곳에 불과했다. 지난해 상반기 79억74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페이퍼코리아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92% 증가한 1191억1200만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102억7300만원을 달성, 18억7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남기며 흑자로 전환했다.
일진머티리얼즈(20.43%)와 미원에스씨(20.43%), SH에너지화학(18.60%), 대우부품(12.28%), 백광산업(4.28%)은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했거나 적자 지속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중앙건설은 매출액이 감소(-44.10%)하며 적자가 지속됐고 광전자도 매출액(-27.70%)이 크게 줄면서 지난해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또한 한농화성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74% 감소하며 당기순이익이 39.36% 급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663개사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46%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6.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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