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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예의 오늘과 가능성을 보다‡ 도립미술관 서울관서 한국공예문화협 회원전

한국공예역사상 처음으로 지난 3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전관에서 '2012 한국현대공예아트 페스티벌'이 열렸다. 한국공예문화협회(이사장 이광진 원광대 교수) 주최로 열린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공예의 우수성과 세계화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한국공예문화협회는 한국공예문화의 저변확대와 공예인재양성을 위한 '익산 한국공예대전' 공모전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초대전과 기획전을 개최해 한국공예의 우수성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 여세를 몰아 한국공예문화협회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4번째 회원 전시회를 갖고 있다(17일까지). 김두봉·김정희·김종연·유희경·김이재씨 등 39명의 회원이 참여한 전시다.

 

금속공예 작가 김두봉씨는 현재 '두봉'주얼리 대표와 원광대 미술대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작가는 행복이란 테마와 자연 속에서의 사랑이야기를 주얼리로 표현한다.

 

도자 작가 강정이씨는 현대도자예술의 순수 조형적 측면에서 원형을 모티브로 삼아 삶의 원형에 대해 새로운 공간과 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명장인 목칠작가 김종연씨는 규칙적이며 정형화된 산업화 사회 속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나무와 새들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섬유작가 유경희씨는 빛과 그림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빛과 그림자라는 이중적 의미공간이 아닌 다른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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