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가 13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닷새간 소리 여정의 출발을 알렸다. 박칼린 집행위원장이 연출을 맡은 개막 공연은 이날 저녁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100분의 향연으로 펼쳐졌다.
개막공연은 성창순 명창과 소리 흉내를 내는 다섯살짜리 꼬마가 무대에 올라 '엮은 판소리'로 득음의 길을 보여주고, 안숙선 명창이 이끄는 100인의 가야금 병창단은 몸짓을 더해낸 다소 파격적인 무대로 갈무리했다.
별도의 개막식 없이 곧바로 개막공연에 들어간 이날, 김완주 도지사와 김한 조직위원장은 중요무형문화재인 동해안 별신굿보존회의 공연 무대에 나서 자연스럽게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축제의 성공과 관객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2012 전북 방문의 해'에 맞춰 '소리 한 상 가득'을 주제를 내건 전주세계소리축제는 1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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