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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예대전 대상에 이수정씨

한국서예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고영삼) 주최 제23회 전북서예대전에서 이수정씨(45.전주시 중화산동)가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작은 당나라 원진 시인의 '기락천'의 시를 예서로 쓴 작품. 심사위원들은 "획의 기본과 선질, 묵생과 장법이 뛰어나 정교하면서도 웅건하며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고 대상작을 평가했다.

 

한글·해서·전서·예서·행초서·문인화·현대서예·서각 등 8개 부문에 걸쳐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00여점이 출품됐으며, 심사는 23일 이루어졌다.

 

이병남씨를 위원장으로, 원용호·김진돈·김대영·이은상·김은양씨가 심사를 맡았다.다.

 

대상 수상자인 이씨는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글씨를 쓰다보면 저절로 마음이 차분해지고 맑아져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며, 서예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예술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수상=김석현(행, 초서), 김영자(문인화) △삼체상=최영건·최옥자·박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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