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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발전 방향 논의하는 자리 만들겠다" '대산농촌문화상' 농촌발전부문 수상 국영석 완주 고산농협장

고산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조성사업 유치 등 기반시설 확충 지역사회 유기적 협력위한 마을·공동체 회사 발굴 육성 공로

국영석 고산농협 조합장이 25일 제21회 대산농촌문화상 농촌발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산농촌문화상은 "농업은 생명을 지켜주는 산업이요, 농촌은 우리 삶의 뿌리" 라는 교보생명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농업과 농촌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들을 발굴하여 그 공적을 치하하고 농업인 및 우리사회 전체의 귀감으로 삼아 복지농촌건설과 인류복진 증진에 기여하고자 1991년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21회를 맞는다.

 

국영석 조합장은 일찍부터 4H, 농업경영인, 농민회 등 농업관련 활동을 해왔으며, 지역민들의 부름에 의정활동 및 농협조합장직등을 맡으면서, 농업농촌문제에 상호불신의 벽이 상당히 높고 농(農)농(農)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고 지역농업발전을 위한 네트워크구성을 주창하여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력을 이룬 공을 인정받았다.

 

산학관역이 함께하는 RIS(지역혁신시스템)사업을 필두로, 고산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조성사업,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등을 유치하여 친환경농업기반시설 확충 및 친환경농업 확대 추진, 농산물유통 블루오션 창출에 노력함과 동시에 iCOOP생협 등과 생산소비협약을 체결하여 생산자는 고품질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하고, 소비자는 생산자의 가치를 존중하는 공정거래실천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희망제작소등과 연계하여 완주커뮤니티비지니스센터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마을 또는 지역의 문제를 공동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 마을이 협동과 단결을 통해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마을 및 공동체 회사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국영석 조합장은 "내년까지는 모든 경제사업에 대한 그릇을 만들고 2015년까지 그 그릇에 사람사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의 가치를 담는 일을 하겠다. 1인은 만인을 위하고 만인을 1인을 위한다는 협동정신을 담아 2015년 이후에는 우리지역에 세계적인 협동조합 운동가들을 모셔서 협동조합이 추구하는 합목적성을 실현하기 위해 어떻게 발전할 것이냐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어 신용호 선생의 농업철학 이념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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