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12일 오전 10시 '나는 와푸~스타일! 와일드푸드축제 어린이 사생대회'프로그램과 함께 3일간 음식과 다양한 체험으로의 여행을 펼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과 농산물 판매가 이루어지는 '로컬푸드 마당', 감자삼굿 등 음식을 테마로 한 예스럽고 독특한 체험이 있는 '향수 마당'과 '와일드 마당', 한지 고무신 만들어 보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문화체험 마당', 제기차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전래놀이 마당' 등 5개 마당에 20개 분야, 64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특히 축제장의 이색가게로 즉석에서 들기름·참기름을 짜거나 볶는 '완주기름집'과 70~80 세대들이 학창시절 학교 앞에서 한번쯤 해보았을 뽑기·돌림판 놀이, 구식 아이스께끼통을 메어볼 수 있는 '추억의 학교 앞 점방' 등은 향수를 자극하여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와일드맨 3종 경기를 하여 최고의 와일드맨을 뽑는 '도전! 와일드맨을 찾아라'와 원시부족이 되어 축제장 곳곳을 누비면서 부족대항 경기를 하는 '와푸족 체험단'은 관광객이 축제장의 주인공이 되는 체험행사로 기대된다.
이밖에 음식분야에서는 시골 어머니들의 맛깔스런 손맛을 살린 밥상음식과 꿀벌애벌레즙·굼벵이구이·개구리튀김·메뚜기 튀김처럼 재료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 이색음식, 화덕과 흙을 이용한 감자삼굿·황토닭 돼지구이 등의 옛 방식 음식 등 총 120여개의 다양한 음식이 선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축제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논에서 메뚜기 잡기 프로그램은 논바닥 미꾸라지 체험하기와 우렁잡기가 더해져 재미가 배가됐고, 맨손으로 물고기 잡아 화덕불에 구워먹기는 더 넓은 화덕 체험장 조성으로 더 많은 가족들의 참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지난해 아주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로 성황리에 축제를 치른 만큼, 올해도 작년에 미비했던 주차문제와 셔틀버스 문제 등을 보완하여 관광객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올해도 축제장을 찾아 어린시절 향수와 추억을 맘껏 느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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