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외국인 기업과 국내 최대 그룹으로 손꼽히는 대기업이 공동 투자하는 사업이 익산에서 펼쳐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대기업은 지금까지 전북에 투자한 경험이 없어 이번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게 되면 향후 추가 투자 가능성도 높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의 기업과 국내 최대 그룹으로 손꼽히는 대기업 임원진이 익산일반산업단지 내의 외국인전용산업단지를 둘러보고 큰 관심을 보이고 돌아갔다.
아랍에미리트 기업과 국내 대기업은 공동으로 복합소재를 개발하는 사업을 펼칠 계획으로 익산을 방문했고, 지리적 요건 등 주변 인프라에 대해 크게 만족감을 보였다.
익산의 외국인부품소재전용단지는 이미 관세청으로부터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관세가 보류되는 지역이다.
종합보세구역 내의 기업은 원재료를 수입해 제품으로 제조해 수출할 경우 관세가 면제되고 국내의 다른 지역으로 반출할 경우에도 원료관세, 제품관세 중에서 선택적 적용을 받을 수 있어 관세 부담을 줄이게 된다.
또한 수입물품 보관기간에 제한이 없어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 등으로 인해 외국인 기업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익산의 외투전용산단을 찾은 아랍에미리트 기업은 그간 국내에선 선보이지 못했던 선박용파이프 등을 생산할 뛰어난 기술력을 가졌고, 국내 대기업은 이 기업과 함께 공동 투자하는 형식으로 기술력을 넘겨받기 위해 익산에 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전북에 투자 경험이 전무한 이 대기업의 익산 외투전용산단에 대한 관심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경우 추가 투자 가능성도 높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외국인 기업과 국내 대기업이 외국인전용산단에 대한 높은 관심과 만족감을 보이고 돌아갔다"며 "외국인전용산단에 대한 다양한 혜택이 이들 기업들의 구미를 당기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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