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산하 지방 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하는 국도건설공사가 최저가입찰에 의해 낙찰자가 선정되면서 설계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액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이미경 의원(민주통합당)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도건설 설계변경 현황'에 따르면 전국 49곳의 건설현장에서 1조211억원이 증액됐다.
이 가운데 익산지방 국토관리청이 발주해 GS건설 외 4개사에서 일괄입찰방식으로 수주한 고하~중교간 국도건설공사는 당초 2586억원이던 공사비가 설계변경을 통해 629억원(24.3%)이 증액됐다.
설계변경 사유는 '물가상승과 현지 여건 변동' 이었다.
서울 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장흥-송추간 공사도 수주금액이 1099억이었으나 설계변경을 통해 49.8%가 상승한 1647억원으로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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