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사건 특검팀(이광범 특별검사)이 13일 사법처리 대상자를 7~8명으로 압축하고 최종 법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처리 대상자는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 김백준(72)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김인종(67) 전 청와대 경호처장, 김태환(56) 청와대 행정관, 청와대 경호처 직원 3명 등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특검 조사 때 피의자로 신분이 특정됐다. 특검팀은 부지매입자금을 관리한 김세욱(58·수감중) 전 청와대 행정관의 추가기소도 검토 중이다.
특검팀은 관련자 진술내용과 증거물을 종합해 적용할 수 있는 법조항을 확정한뒤 이들을 전원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같은 사법처리 내용을 담은 수사결과를 14일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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