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의 재정문제와 노사관계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13일 전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고영규) 위원들은 남원의료원의 만성적인 부채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과 노사 협상을 촉구했다.
임동규 의원(고창1)은 "남원의료원은 적자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원가절감과 같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성과는 미미하다"고 지적하고 "수익성을 분석해 진료과 축소 등 현실적인 경영합리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승철 의원(익산1)도 "100억 원에 가까운 만성적인 부채와 매년 발생하는 부채가 누적된 상황에서 현실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부산·김천의료원 등 경영 우수기관을 벤치마킹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노사 단체교섭과 관련해 사측이 교섭권을 노무사에게 위임해 스스로 경영능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노사관계의 신뢰를 깨트렸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이현주 의원(비례대표)은 "남원의료원장은 일방적인 사고를 지양하고 조속히 협상테이블을 만들어 노사 양측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에 공감하는 상생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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