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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후보 적임자는 우리 후보"

도내 문재인·안철수 지지세력 잇따라 호소

▲ 안도현 문재인 시민캠프 선거대책위원장과 지지자들이 22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단일 후보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이날 안철수를 지지하는 전북도민 대표들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강민기자 lgm19740@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도내에서도 양측 지지세력이 각각 단일후보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잇따라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문재인 후보 전북시민캠프는 22일 오전 도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문 후보가 지역주의의 벽을 무너뜨려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고 또 전북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안도현 전북시민캠프 공동대표는 "문재인 후보여야만 민주당의 변화, 전북 정치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서 "정권교체를 이루고 무너진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문 후보가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의 호소도 이어졌다.

 

'안철수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지지자 모임'관계자들은 이날 도의회에서 회견을 열고 "안 후보의 모습에서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확고한 실천의지를 보았다"며 "진정한 정치쇄신과 확실한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은 안철수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 지지선언에는 임익근 전 서울시 도봉구청장을 비롯, 도민 2882명이 서명했다. 이와함께 안 후보 지지 모임인 '전북 안심포럼'은 이날 전국 117개 대학 교수 1076명이 '안철수 후보로의 단일화를 지지한다'는 선언을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북 안심포럼에 따르면 전국 교수들의 안 후보 지지선언에 도내에서는 모두 188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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