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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농촌기반 조성 주력…道, 농정예산 올해 보다 3.3% 증액

내년 전북 농정 예산(안)이 전년보다 3.3% 증가한 5516억 원으로 편성됐다.

 

전북도는 22일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자연재해 예방, 농가 경영안정 등을 위해 2013년도 농수산 분야에 국비 4467억 원(81%), 도비 1049억 원(19%)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국비의 경우 쌀 생산량 제고를 위해 논농업 다양화사업이 축소되면서 올해 200억 원(6000㏊)이던 예산이 내년 36억 원(800㏊)으로 축소돼 모두 43억 원이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농업·농촌 기반조성 및 농가 경영안정 1978억 원, 친환경농업 및 농산물 생산·유통 2293억 원, 축산 869억 원, 수산 376억 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배수개선사업의 경우 올 230억 원에서 452억 원, 농촌종합개발사업은 355억 원에서 461억 원, 농식품 6차 산업화는 25억 원에서 41억 원으로 늘었다.

 

신규사업으로 친환경 농산물 유통조직 육성 6억5000만 원, 학교급식공급센터 시설·장비 지원 3억6000만 원, 시 단위 지역의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 설치 7억5000만 원, 민간육종연구단지 내 사유지 5.6㏊ 매입 21억9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한편 올 도내 농어가수는 과소화마을 증가 등으로 지난해 11만2514호에서 올 10만7536호로 4978호가 줄어 가구당 예산액은 올 475만 원에서 2013년도 513만 원으로 8%가 증가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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