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신규 순환출자만 규제하겠다는 박근혜표 재벌 프렌들리에 이어 골목상권 생존권과 직결된 유통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하는 새누리당의 유통재벌 프렌들리가 그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당명을 바꾸고 당색깔을 바꾸며 경제민주화만은 책임지겠다고 외치고 있으나 뒤에서는 경제민주화가 아닌 김종인 위원장까지 토사구팽하면서 재벌위주 경제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번 지경위를 통과한 유통법 개정안은 의무휴업일을 하루 연장하고, 영업시간 제한도 고작 4시간을 연장하자는 것"이라며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어떻게 보면 반쪽짜리라고 할 수 있는데 새누리당은 이마저도 수용할 수 없다며 법안처리를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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