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살이 찐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다. 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줄어드는데다가 떨어진 체온을 높이기 위해 기름지고 달달한 음식을 많이 찾기 때문! 한편, 추운 날씨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누구의 말이 정답일까? 실제, 우리 몸은 추위에 자주 노출되면 기초대사량이 10%가량 증가하는데, 일정한 체온유지를 위해 근육의 움직임이 많아져 칼로리 소모가 어느 때보다 많아지기 때문! 또한 체온을 높이는 갈색지방이 늘어나는데, 이 갈색지방은 심혈관질환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나쁜 지방 즉,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어찌보면 건강을 위해 적절한 체중과 체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아니라 바로,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과 겨울이 아닐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