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 오후 1시30분 문학관에서 열리는 ''동심의 시' 동인들과 전주시민이 함께 하는 동시 낭송회'는 교과서에서 만날 수 있을 법한 아동문학가들과 동시를 안주 삼아 조촐한 만남을 갖는 자리.
동시도 쓰고, 동화도 쓰고, 아름다운 노랫말도 쓰는 아동문학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동시를 낭송하며, 아이들은 노래가 된 동요를 부르고, 아동문학가는 아름다운 노랫말이 담긴 가곡으로 화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온 가족이 모여 만든 동시화도 전시된다.
'동심의 시'는 1979년 '세계 아동의 해'에 전라도 아동문학가들이 좋은 동시를 쓰기 위해 힘을 모아 만든 단체. 경철·이준섭(부안), 박예분·진흥원·한상순(임실), 노여심(장수), 이준관(정읍), 전원범(고창) 등을 비롯해 김영미·안오일(목포), 문삼석(구례), 서향숙(여수), 이민자·이성자(해남), 이봉춘(광주), 이성관(장흥) 등 열여섯 명의 아동문학가들이 활동 중이다.
매년 동인지를 내고 있는 '동심의 시'는 올해 발간한 제30집을 통해 익산 출신 아동문학가 고영규(1947 ~2004)를 비롯해 최일환·김삼진 등 작고 문인을 특집으로 다뤘다.
장성수 관장은 "'동심의 시' 동인들의 서른 번째 동인집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출간을 축하하고, 전주 시민들을 초청해 그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이며 "특히 노여심·문삼석·이성자·이준관·이준섭·전원범·한상순 등 교과서에 동시가 수록된 아동문학가들이 다수 참여해 더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하면 작가가 직접 사인한 '동심의 시' 동인지를 선물한다.
문의 063)284-0570.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