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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경제'보다 '거품경제'가 좋아요

△ 버블 경제

 

국립국어원에서는 '버블 경제'를 '거품 경제'로 순화하고 널리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버블(bubble) 경제'는 '거품' 또는 '비눗방울'을 뜻하는 영어의 '버블(bubble)'과 한자어 '경제(經濟)'가 합해진 합성어로, 비이상적인 투자 열풍과 투기 유발 등으로 실제로 평가되어지는 경제의 가치에 비해 그 가치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다. '버블(bubble)', 즉 '거품'이라는 용어에서 보듯이 '버블(bubble) 경제'는 얼마 지나지 않아 거품이 터지듯 이후에 경제적으로 힘든 대공황이 온다는 것을 경고하는 말이다.

 

△ 경제재

 

사람은 다양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가치를 지니는 물자나 타인의 활동을 필요로 한다. 이를 재화 및 용역이라 한다. 이중 재화(財貨)는 자유재와 경제재로 구분된다. 자유재(自由財)는 자연 상태 그대로 사용되어 만족을 줄 수 있는 것을 말하고 경제재(經濟財)는 사람의 욕망에 비해 희소하여 비용과 희생이 요구되는 것을 말한다. 경제재는 선택의 문제를 수반한다. 사람들은 희소한 재화와 용역을 지배해서 만족을 얻는 구체적인 소비 활동을 통해 비로소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다.

 

△ 비생산적 현상

 

누군가가 경영을 잘해서 또는 수출이 잘되어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하자. 그러면 처음에는 기술개발도 하고 종업원의 임금도 올려 준다. 그러나 계속에서 많은 돈이 모이게 되면 돈은 부동산이나 주식 등 비생산적인 곳으로 모이게 된다.

 

버블 경제 상황에서는 부동산이나 주가 등이 필요 이상으로 오르게 된다. 부동산과 주가가 오르면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모여들게 된다. 사람이 모여들면 또 다시 부동산과 주가가 점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거품이 꺼지면 부동산과 주가가 급락하고, 땅값을 담보로 돈을 빌려 주었던 은행도 큰 타격을 받게 된다.

 

△ 이렇게 쓰세요

 

- 거품 경제는 일본 경제를 논할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다.

 

- 일본의 거품 경제가 붕괴되었다.

 

- 우리나라에서 거품 경제가 발생한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보자.

 

전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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