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13일 진수당 가인홀에서 개최한 '21세기 한국 입학사정관제 발전 방안의 모색 컨퍼런스'에서 국내 교육 전문가들은 이같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교육과학기술부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각 대학 관계자 및 교육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해 4개 세션에서 모두 8개의 주제발표와 발전방안을 위한 토론을 펼쳤다.
첫 세션에서 정종철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인재정책관은 '21세기 한국형 입학사정관제, 그간의 성과와 발전 과제'를 통해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 수는 2008학년도 10개교에서 2013학년도에는 125개교로 확대됐다"면서 "입학사정관제의 긍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이 제도를 운영하는 데 대한 대학 구성원의 동의와 함께 제도운영에 대한 대학당국의 의지와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교-대학간 연계강화를 통한 입학사정관제의 질적 성장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 운영실태에 대한 보다 정확한 분석과 이해를 통해 미래형 인재양성과 선발장치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고민도 본격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어 오성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전형지원실장은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운영방안과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입학사정관제가 그동안 내실화와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부터는 안정적인 정착단계로 추진될 것"이라며 "현재의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선정평가 주기를 2~3년 단위로 늘려 사업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성욱 전북대 교수는 '한국 입학사정관 전형 분석과 향후 과제'에 대해, 안완기 전북대 전임 입학사정관은 '한국 입학사정관제 발전 방안의 모색'을 주제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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