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고교-대학간 연계, 입학사정관제 질 높여야"

전북대서 컨퍼런스…전국 교육전문가 300여명 참석

▲ 13일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열린 '21세기 한국 입학사정관제 발전 방안 모색 컨퍼런스'에서 발표자가 입학사정관제의 질적 성장을 위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정착을 위해서 고교 교육과정 운영 실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고교-대학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13일 진수당 가인홀에서 개최한 '21세기 한국 입학사정관제 발전 방안의 모색 컨퍼런스'에서 국내 교육 전문가들은 이같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교육과학기술부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각 대학 관계자 및 교육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해 4개 세션에서 모두 8개의 주제발표와 발전방안을 위한 토론을 펼쳤다.

 

첫 세션에서 정종철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인재정책관은 '21세기 한국형 입학사정관제, 그간의 성과와 발전 과제'를 통해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 수는 2008학년도 10개교에서 2013학년도에는 125개교로 확대됐다"면서 "입학사정관제의 긍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이 제도를 운영하는 데 대한 대학 구성원의 동의와 함께 제도운영에 대한 대학당국의 의지와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교-대학간 연계강화를 통한 입학사정관제의 질적 성장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 운영실태에 대한 보다 정확한 분석과 이해를 통해 미래형 인재양성과 선발장치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고민도 본격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어 오성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전형지원실장은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운영방안과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입학사정관제가 그동안 내실화와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부터는 안정적인 정착단계로 추진될 것"이라며 "현재의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선정평가 주기를 2~3년 단위로 늘려 사업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성욱 전북대 교수는 '한국 입학사정관 전형 분석과 향후 과제'에 대해, 안완기 전북대 전임 입학사정관은 '한국 입학사정관제 발전 방안의 모색'을 주제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정대섭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연말 정국 혼란⋯"전북 예산 감액 우려"

국회·정당자치단체 에너지분권 경쟁 '과열'⋯전북도 움직임 '미미'

정치일반전북-강원, 상생협력 강화…“특별자치도 성공 함께 만든다”

정치일반새만금, 아시아 관광·MICE 중심지로 도약한다

자치·의회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북자치도 및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