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채옥희)가 주관한 제7회 다문화사랑축제가 13일 원광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행복하고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꿈꾸며 한국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한 해 동안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어울리며 함께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한국어교육을 받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학예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서투른 발음이지만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한국어 지도 교사와 함께 춤과 공연 등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아울러 행복한 푸드산업 이정섭 대표는 이날 김 20박스을 그리고 다문화가족인 황규복씨는 쌀 300kg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채옥희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다문화사랑축제를 통해 일 년 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가족들과 친구들 맘껏 선보이는 등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올 한해 한국어교육 15개반을 운영하고 10월까지 총 8,000여명(연인원)에게 한국어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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