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장은 또 "눌인은 문예비평 이론의 편향과 일탈을 경계하면서 프로문학 퇴조기의 대안논리를 모색한 실천비평가였다"고 전제한 후 "주관비평이나 창조-예술비평의 수준을 넘어서서 신비평이나 형식주의에 근접한 선생의 비평이론에 주목하면서 미래의 문학적 가치를 개척하는 열린 자세로 문학지를 꾸려가겠다"고 제시했다.
창간호에서는 '비평가 김환태'특집으로, 문학평론가 권영민씨(문학사상 주간)와 제23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수상자인 방만호 교수(서울대 국문과)가 눌인과 정지용, '문장'지와의 관련성을 다루었다. 또 김동수·김자연·안도·오하근·이준관·전정구·호병탁씨 등의 평론, 그리고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과 수필가·아동문학가의 작품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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