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겁 없는 10대들의 차량절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엔 중학생이
승용차를 훔쳤는데 10시간 동안
무면허 운전을 하다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합니다.
신호도 무시하고,
경찰차가 앞을 가로막자 방향을 바꿔 도망갑니다.
그러나
막다른 곳에 갇히면서 경찰에 붙잡힙니다.
16살 김 모 군이 차량을 훔친 것은 어제 낮 12시쯤.
<인터뷰-김모군 차량 절도범>인터뷰-김모군>
“시동이 걸려 있기에 훔칠 마음은 없었는데
차 운전을 하고 싶어서 훔치게 됐고요”
김 군은 차에 친구 3명을 태워 10시간 가량 돌아다녔습니다.
밤 10시쯤 방범용 폐쇄회로에
도난차량이 찍히자 경찰이 추격에 나섰습니다.
김군은 경찰 바리케이드에 막히자
차에서 내릴 듯하다 다시 도주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스탠드업-은수정 전북일보 기자>스탠드업-은수정>
“김군이 몰던 차량이 이곳 터미널에 갇히면서 20여분에 걸친 도심 추격전은 막을 내렸습니다.”
2차 교통사고 가능성 때문에
적극적인 추격을 하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인터뷰-김종기 익산경찰서 강력3팀장>인터뷰-김종기>
“비교적 안정적으로 검거하기 위해 터미널 안으로 몰아서”
지난 2일에도 전북 정읍에서
10대 5명이 트럭을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대들의 차량 절도와 겁 없는 질주가 잇따르고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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