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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원 준공…향토문화 육성 거점 기대

16억 투입 지상 2층 규모

▲ 18일 열린 고창문화원 준공식에서 참석 인사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고창군민과 지여 문화계의 숙원사업이었던 고창문화원이 18일 준공식을 갖고 새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었다. 준공식에는 이강수 군수, 박래환 군의장 및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문화가족,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준공을 축하했다.

 

신축 고창문화원은 2011년 11월 착공하여 2012년 말 완료됐으며, 총 공사비 16억5000만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872㎡ 지상 2층으로 다목적실, 서고, 강의실, 컴퓨터실, 사무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강수 군수는 "고창문화원은 오거리당산제와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청소년 문화예술경연대회 동백연 개최, 향토문화연구회 지원, 사료집 발간 등 폭 넓은 활동을 통해 고창 고유의 향토색을 개발하고 지역문화 보존 계승에 앞장서 왔다"며 "오늘의 출발이 향토문화 진흥의 새로운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래 문화원장은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새로운 공간이 조성된 만큼 향토문화 육성과 문화예술 교육은 물론 문화적 소통의 거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창문화원은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1963년 설립된 이후 향토문화 개발·보급·보존·전승 및 선양, 향토사 발굴 조사, 연구 사료의 수집 보존, 문화행사 개최, 지역 전통문화 국내외 교류,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활동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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