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 길을 제공하기 위해 내달 7일까지 군도·농어촌도로·옛 국도 등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설맞이 도로정비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점 정비 사항은 △포장도 노면(포트홀) 보수 △모래적사함 정비 △노견 퇴적토 정비 △불법 간판 및 현수막 제거 △국도 연결 보조안내표지판 설치 등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속된 강설과 한파로 인해 도로에 많은 구멍(포트홀)이 발생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군은 "최근 잦은 눈·비와 한파로 항구적인 아스콘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착력이 좋은 석분 등을 이용한 응급 복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설 연휴 기간 강설에 대비해 모래재·위봉재 등 주요 고갯길과 응달 지역에 모래주머니를 보충하고, 설해대책 비상상황 근무조를 편성해 강설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명절이 되도록 만전을 기해 도로에 대한 정비를 설 연휴 이전에 완료하고, 명절 기간 제설대책 추진에도 철저를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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