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전 7시께 전주 완산경찰서 효자파출소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피의자 강지선(30)이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수갑에서 손을 빼고 파출소 데스크 아래로 몸을 숙인 채 파출소 문을 열고 달아났다.
탈주 5초 만에 경찰관 4명이 뒤를 쫓았지만, 서부시장 방면으로 달아난 강지선은 이미 자취를 감춘 뒤였다. 이후 강지선은 여자친구 A씨(27)를 만난 뒤 행적이 묘연해졌다. 31일 강지선이 탈주한 지 나흘째이지만 경찰은 아직까지도 행적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죄인들에겐 인권이 필요 없다. 수갑을 아프게 조여라", "경찰관들 사표 써야겠네. 너무 정신이 느슨해"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나로호 발사 성공= 우리나라가 지난 30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이번 성공으로 우리는 자력으로 개발한 로켓을 자국 발사대에서 쏘아 올려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이른바 '스페이스(우주) 클럽'에 11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나로호는 이날 오후 4시 이륙한 뒤 54초 만에 음속을 돌파했고, 395초 후에 2단(상단) 고체연료가 점화돼 그 추진력으로 목표 궤도에 진입했다.
이어 오후 5시 26분부터 10분간 나로위성이 보내오는 비콘(beacon) 전파 신호를 노르웨이 트롬소 수신국에서 수신하는 데 성공, 목표 궤도에 진입해 정상 작동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나로과학위성이 정해진 타원 궤도를 돌아 우리나라 인근 상공을 지난 31일 오전 3시 28분 첫 번째 교신을 시도해 성공했다.
누리꾼들은 "위성 발사 성공을 축하합니다", "이번 나로호 발사 성공 소식이 거짓말이 아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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