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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전통문화 체험하세요

국립전주박물관 '설·대보름맞이 작은문화축전' 9일부터 24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이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설·대보름맞이 제17회 작은문화축전'을 연다.

 

박물관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과 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와 세시풍속 놀이를 통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가족과 함께 하는 훈훈한 명절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설 당일(2월 10일)에는 전통 민속놀이 상설체험마당, 영화관람, 세시풍속 퀴즈대회, 뱀띠 관람객에게 선착순 선물 증정, 금동관모 만들기, 떡국 나누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전통 민속놀이 상설체험마당에서는 대보름 날 달집에 태울 소원문 써서 금줄에 끼워 넣기, 제기차기, 연날리기, 널뛰기 등 10여 종목의 민속·추억놀이와 사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행사기간 중 토·일요일에는 계란꾸러미, 복조리 등 민속공예품 만들기, 떡메 쳐서 인절미 만들기, 브로치 및 부적 만들기, 가훈 써주기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마당이 열리며, 대보름(2월 24일)에는 풍물패와 함께 박물관 주차장에서 액을 살라내고 복과 소원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 예정이다.

 

유병하 관장은 "가족과 함께 민족 고유의 명절을 즐기면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느껴보고 화합과 나눔의 정을 가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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