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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토 16세가 퇴임한 시각을 기점으로 가톨릭 교회는 '교황 궐위 상태'에 들어갔다. 새 교황이 선출될 때까지 바티칸 서열 2위인 이탈리아의 타르시시오 베르토네 추기경이 교황 대리를 맡았다.
바타칸에서는 오는 4일부터 전세계 추기경단 회의가 소집돼 새로운 교황 선출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낮(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마지막 알현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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