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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선택 때 절세 최우선

저금리 및 고령화시대에 수입은 한정되어 있고, 물가는 치솟으면서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자녀교육비 및 은퇴준비에 대한 고민들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전북일보는 NH농협은행 전북본부 마케팅추진단에서 재무설계 강사를 맡고 있는 이미정 차장을 통해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차장은 전주대 금융보험학과와 전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으며 전북교육청과 전북대, 정읍소방서 등에서 재무설계 강의를 한 금융전문가다.

 

2013년은 여러 가지 세제개편에 따라 절세에 관련된 금융상품들도 변화될 전망이다.

 

금융관련 세제개편안 두 가지를 살펴보면, 금융종합과세가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기준금액이 인하되었다.

 

또한 장기저축성보험도 10년 이상을 유지하면서, 적금식은 5년이상을 매월 균등불입하고, 목돈의 경우에는 원금기준 2억원 한도로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 복지정책에 대한 부분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바,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에는 한 푼의 세금이라도 절세하고, 저축도 하고 목돈마련까지 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을 고르는 매의 눈이 필요할 때이다.

 

또한, 본인의 소득과 생활수준을 고려해서 딱 맞는 옷처럼 맞춤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저금리시대 능력이다.

 

2013년의 이슈 금융상품은 뭐니 뭐니 해도 18년만에 부활한 재형저축이다.

 

재형저축은 만기 이자금액에 대해 이자소득세는 비과세이고, 다만 농특세 1.4%만 세금을 낸다. 재형저축의 가입기준은 총급여액이 5000만원이하인 경우 가입할 수 있으며,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이하인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재형저축의 저축기간은 7년으로 장기상품이기 때문에, 적금과 펀드 가입을 고려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월 정기적으로 적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적금과 펀드의 비율을 본인의 투자성향을 고려해서 조정해 볼 수 있다.

 

또한, 적금과 청약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가입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거주자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급여생활자의 경우 무주택자는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를 트리플 써티(Triple Thirty)라고 말한다.

 

30년을 배우고, 30년을 일하고, 30년을 노후를 보내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30년 일하는 동안 효과적인 재테크로 행복한 노후를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

 

NH 전북본부 마케팅추진단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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