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공생공존을 위해 국경없는 지구촌이 조성되면서 국가간에는'세계는 하나'라는 통념이 깊숙히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과 후진이라는 굴레에도 불구하고 국가의 자민족 보호는 최대 과제인 까닭에 미래사회의 커다란 고민거리다. 특히 기상이변 등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지구촌의 식량문제는 세계인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대비책을 서두르고 있다. 더불어 생활환경의 오염으로 인간의 식생활이 위협을 받으면서 국가간에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규모 투자에 부심하고 있다. 이에 임실군은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농업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사업목적= 임실군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으로 친환경농법 1번지로 거듭나기 위해 2013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신청, 확정됐다. 정부의 방침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600㏊ 이상의 광역친환경농업단지 60개소를 육성, 재배면적의 12%를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임실군은 친환경농업 부문 전국 최하위에 머물고 있어 친환경농산물 시장의 확대와 수요증가에 대응치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때문에 소규모, 고비용의 농업방식을 저비용, 고효율의 대규모 친환경 농업방식으로 전환키 위해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임실군의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1000㏊ 이상의 친환경 인증을 목표로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자원순환형 농업기반을 구축, 경쟁력과 소득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개요= 임실군의 친환경농업단지는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경영비 절감 등 경영개선을 통한 농·축산업의 중장기적 발전과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판매체계 구축이다. 사업기간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이며 사업권역은 기존 친환경농업 실천비율이 높은 오수면 등 6개 지역이다.
사업주체는 임실군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엄귀섭)으로서 임실축협과 임실농협·임실치즈농협·오수관촌농협·임실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출자했다.
총사업비는 100억원으로서 국비 30억원과 도비 12억원, 군비 28억원이 지원된 가운데 법인의 자부담은 30억원이다. 세부사업은 미생물배양시설과 광역공동육묘장, 친환경벼보관시설 및 농축산자원화센터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따른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추진실적= 임실군은 친환경농업의 불모지라는 이미지 탈피와 세부실천과제를 위해 지난 2011년 임실군친환경농업 5개년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친환경농업의 확대에 따른 기초 인프라시설이 부족함에 따라 때마침 농식품부의 광역친환경농업단지 공모사업에 눈길을 돌렸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교육지원청과 농·축협, 농업인연합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농업육성협의회를 구성, 세부적인 실천목표와 추진에 따른 협의에 박차를 가했다.
또 사업의 이해와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고 아울러 선진지 견학 등의 노력에 힙입어 2012년 3월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사업선정을 위해 농식품부와 전북도 등의 관계자를 면담하고 사업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표명한 결과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과했다.
△향후 계획= 임실군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을 신속히 추진키 위해 사업참여 조직의 실무책임자로 협의회를 구성, 완료시까지 운영에 적극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친환경농업에 참여하는 농가를 위해 친환경 농자재와 친환경 하우스, 우렁이농법 및 직불금 지급 등 다양한 농업정책을 확대키로 했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 1년차인 올해에는 농가교육과 운영주체의 역량강화 등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농축산순환자원센터 착공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2년차인 내년에는 친환경벼 건조저장시설과 미생물배양시설, 광역공동육묘장을 신축하고 3년차에는 친환경농산물 산지 유통센터와 그린센터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기대효과=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으로 임실지역에는 그동안 골치를 앓아왔던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문제가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이 같은 시스템은 경종농가에 고품질 퇴비공급을 제공, 경축순환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럴 경우 임실지역의 친환경농산물 및 축산물의 생산기반은 현재보다 500% 이상이 확대, 친환경농업으로의 지역농업이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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