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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새만금 지구 '첫 투자기업'

경제청과 1공구 57만㎡ 입주계약 체결

속보= OCI(주)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25일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57만1352㎡(17만2000여평)에 대한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월8일자 2면 보도)

 

OCI는 지난달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16만2153㎡)와 1공구(57만1352㎡)에 입주키로 했으나, 2공구는 열병합발전시설 관련 개발계획 변경 문제가 있어 미뤄졌다.

 

이는 OCI가 당초 투자하려던 새만금 산업단지 총 155만1000㎡의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지만, 새만금지구 첫 투자업체라는 데 의미가 크다.

 

OCI는 새만금 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향후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인 자회사 'OCISE'의 가동 시점을 고려해 입주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오는 2015년께 1공구에 들어설 예정인 OCI와 일반 업체들에게 열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열병합발전소 건설 공사를 서둘러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향후 OCI는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와 2공구에 총 3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모두 20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어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OCI와 한국농어촌공사 측은 오는 27일께 새만금산단 용지매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실상 새만금지구의 투자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한편 김완주 지사 등은 OCI측과 수차례 방문 면담을 통해 애초 계획대로 투자될 수 있도록 대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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