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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민단체와 손잡고 4대 사회악 근절

전북청, 전국 최초 '지역사회 통합지원단' 구성

▲ 17일 전북경찰청은 전북지역 46개 시민사회와 협력단체로 구성된 '지역사회 통합지원단'을 구성·워크숍을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학교·가정·성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경찰과 시민사회단체가 손을 맞잡았다.

 

전북경찰청(청장 홍익태)은 17일 여성긴급전화 1336 등 전북지역 46개 시민사회와 협력단체로 구성된 '지역사회 통합지원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4대악 근절을 위해 경찰과 시민사회가 지원단을 꾸린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통합지원단은 전북경찰이 지난해 학교폭력 가해학생 선도와 피해학생 보호를 위해 217개 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성, 실질적인 상담과 선도·법률·의료지원 등을 이끌어내고 학교폭력 발생 감소 등의 효과를 본 것에서 착안했다.

 

또 최근 전북경찰이 실시한 시민여론조사에서 도민 72% 이상이 범죄예방 환경개선과 지역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응답한 데 따른 것이다.

 

지역사회 통합지원단은 앞으로 예방분과 활동분과, 지원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피해자에 대한 정서적 안정과 상담, 의료·법률지원은 물론 4대 사회악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감시활동을 전개한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서는 경찰 뿐 아니라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통합지원단을 잘 운영해 4대 사회악으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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