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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특성 살린 新공동체 모형 개발해야"

우석대 황태규 교수, 도시재생전략 포럼서 제안

▲ 18일 전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전주 100만 대도시 발전 도시재생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전주 중추도시권 육성과 도시재생 추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듣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 추진과 관련해 '전주시의 도시재생관리 경험과 완주군의 커뮤니티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통합시의 새로운 공동체 모형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석대 황태규 교수는 18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100만 대도시 발전을 위한 도시재생전략 포럼'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날 황 교수는 '전주·완주 통합 소재를 활용한 도시재창조 구상'의 주제발표에서 "전주·완주통합이라는 메가이벤트는 전주시 도심재생에 있어서도 큰 기회"라면서 "100만 광역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지역간 통합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통합도시의 도시 재창조 방향이 새롭게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현재 두 자치단체가 내놓은 상생프로그램은 단순히 전주시의 공공자원을 완주군에 재배치하는 형식을 담고 있는 만큼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전주 구도심의 경우 이미 전북도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도심유출이 시작된 만큼 보완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그러면서 전주완주통합시의 새로운 비전으로 △신(新)통합도시 생태축 개발 △신통합도시 농식품산업밸리 구축 △신통합도시 문화축제 재창조 △신통합도시 사회자산 재창조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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