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씨의 출생과정과 가난한 집안으로 시집 와 치매 걸린 시부모를 봉양하며 겪은 시집살이와 애환, 술을 좋아한 남편과 살면서 일어났던 에피소드, 손발이 닳도록 고생하면서 7남매를 키운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특히 대장암으로 투병하던 큰 아들이 세상을 떠난 후에 가슴에 묻어야 했던 이야기들은 모성애와 눈물샘을 자극한다.
삶의 고통과 질곡의 세월속에서도 온갖 세파를 이겨 내고 견뎌 온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정 씨는 "휴가 동안 어머니와 함께하면서 구술을 정리해 책으로 냈다"며 "말씀 하시는 어머니도, 받아 적는 나도 흐르는 눈물 때문에 몇 번이나 글쓰기를 멈췄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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