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군산상고 NC다이노스, 인상고 기아타이거즈 배정 / 도내 고교선수 프로 진출 희망적…각 구단 추가 지원 기대
프로야구 신인선수 지명제도와 관련,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9일 이사회를 개최해 2013년(2014년 지명선수)부터 전면 드래프트 이전에 구단별로 연고선수 1명을 우선 지명하는 '지역연고 드래프트'를 도입하기로 하고, 연고지역을 기준으로 5개 고등학교씩 배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도내 전주고와 군산상고는 NC 다이노스로, 정읍 인상고는 기아 타이거즈로 배정됐다.
KBO에서 밝힌 2014년 신인선발 드래프트제도는 연고지를 기준으로 배정된 5개의 고등학교 선수중에서 1차로 연고 구단에서 1명을 지명하고, 이어서 2차로 전 선수를 대상으로 모든 구단이 참여하는 전면 드래프트를 진행하게 된다.
지역연고 프로야구단이 없는 도내 3개 고등학교(군산상고, 전주고, 인상고)는 기아 타이거즈 구단이 전남·광주지역에 있는 5개 고등학교를 지역연고 학교로 배정 받게 돼, 연고지역내 고등학교 수가 5개에 미달하는 KT, 삼성, NC, 그리고 서울 3개 구단중 1개 구단에 연고지역 학교로 추첨에 의해 배정키로 했다.
이와 관련, 도내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들과 전라북도 야구협회에서는 구단별로 지역연고 고등학교 5개학교중에서 1명을 우선지명한 후에, 전면드래프트가 실시되므로 우리 도 출신 선수들이 프로야구 구단 진로에 불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제도가 홈팀을 지정(변경) 하는 것이 아니어서, 지금까지 우리도 홈팀인 기아 구단으로부터 지원 받은 것과는 별도로 3개 고등학교가 배정되는 연고구단으로부터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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