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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산업 기틀 마련 위해 하나하나 꼼꼼히 챙길 터"

이환주 남원시장

 

최근 이환주 남원시장 및 시청 간부들이 조성공사가 한창인 노암제3농공단지를 찾았다.

 

이 시장 일행이 발을 내디딘 장소는 친환경 화장품 집적화단지가 들어서는 곳으로, 이 시장은 현장에서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는 1차 및 3차 산업에 편중돼 있는 지역경제의 불균형을 해소해야만 미래의 남원이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이 시장은 "지리산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허브산업과 연계하면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된다. 남원이 화장품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이환주 남원시장의 취임(2011년 10월27일)과 함께 본격화됐다. 하지만 취임 1년이 넘도록 별다른 성과가 나타나지 않자, 일각에서는 "실패한 허브산업의 복사판"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화장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초기 기획단계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하지만, 한 도시의 성장동력산업은 단시간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기 보다 멀리 보고 남원산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심정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변함없는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의 단언은 서서히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201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노암제3농공단지 내 친환경 화장품 집적화단지에 업체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 가운데 4개 업체가 현재 입주 희망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이 시장은 "집적화단지가 분양되기 전부터 많은 업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화장품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에 다양한 지원책을 건의하는 등 입주업체에 혜택을 주기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또한 이 산업과 관련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자 자문단을 운영해 예상 문제점을 다각도로 파악하고 있고 해결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확보하겠다는 이 시장의 각오는 다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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