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윤덕(전주완산갑)·이상직(전주완산을)·김성주(전주덕진) 국회의원은 18일 국회 후생관에서 '백혈병 소녀 치료비 모금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바자회는 급성 림프아구성 백혈병 중에서도 가장 위험하다는 필라델피아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이가을 양(전주 근영여고 1학년·17)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가톨릭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 양은 골수기증자가 나타나지 않고, 매월 1000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의원 등은 이날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이 양의 치료비로 후원할 계획이다.
바자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우리 지역의 여고생이 희귀병으로 힘든 투병생활을 하면서 막대한 병원비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이 양이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아 학교로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바자회는 기부콘텐츠 쇼핑몰 '폴라베어 911'를 운영하는 (주)엉클존서비스코리아가 주관하고, (주)삼대명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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